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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게임 시즌1의 충격은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 후속작인 시즌2가 다시 큰 흥행을 이어갔고, 이제 마침내 시즌3가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이번 시즌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까요? 본격적으로 정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시즌3 시청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3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 공식메인 예고편 👇
시즌2에서는 전편과 달리 여성 캐릭터의 비중과 역할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모성애를 상징했던 ‘장금자’(강애심 분), 출산을 앞두고도 생존을 선택한 ‘김준희’(조유리 분), 요원으로 변신한 새터민 캐릭터 ‘강노을’(박규영 분)은 시즌3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예고합니다.
시즌3 예고편에서는 강노을이 환풍구를 통해 탈출을 감행하는 듯한 장면도 공개되어, 반란이나 내부 붕괴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합니다. 여성 캐릭터의 활약은 이번 시즌의 중요한 감정선이자 서사적 축이 될 것입니다.
시즌1에서 밝혀졌던 ‘프론트맨=형’ 설정은 큰 반전이었습니다. 이후 시즌2에서 본격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된 황인호(이병헌 분)는 참가자와 요원을 오가며 혼란을 키웠고, 마지막엔 프론트맨으로서 본색을 드러냅니다.
한편, 형의 실체를 쫓아 게임장으로 돌아온 황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는 시즌2에서 다소 미미했지만, 이는 시즌3에서 본격적인 형제 대결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형제를 통해 게임의 비밀과 구조가 드러난다”는 감독의 인터뷰처럼, 시즌3에서는 이들의 비극적 재회 또는 진실 규명이 주요 서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은 시즌1에서 우승자로 살아남았지만, 시즌2에서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돌아옵니다. 시즌2 내내 상금보다 사람을 구하는 데 집중한 그는, 시즌3에서 더욱 강력한 반란의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장금자를 노려보는 장면이나 관 속에 들어가는 기훈의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운명이 결코 평탄하지 않음을 예고합니다.
만약 시즌3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면, 기훈의 선택과 결과는 곧 오징어게임 전체의 결말이 될 것입니다. 주최측이 무너지거나, 제3의 결과가 펼쳐질 수도 있겠죠.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두고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시즌은 단순한 생존 게임이 아닌 인간성과 권력, 희망과 절망의 본질을 묻는 대서사시의 완결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즌3 관람 전 시즌1·2 복습은 필수! 그리고 지금까지 알아본 3가지 핵심 포인트를 꼭 기억해두세요.